“한국 보신탕 문화 존중…유럽에 전달”…英 BBC,다큐 제작 (060223 쿠키뉴스)

“한국 보신탕 문화 존중…유럽에 전달”…英 BBC,다큐 제작 (060223 쿠키뉴스) 

제목 : “한국 보신탕 문화 존중…유럽에 전달”…英 BBC,다큐 제작 (060223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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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3일 (목) 05:40   쿠키뉴스
“한국 보신탕 문화 존중…유럽에 전달”…英 BBC,다큐 제작
[쿠키 사회]○…22일 오전 10시30분. 영국 BBC 방송 프리랜서로 활동중인 스테판 게이츠씨(38)는 동료 PD와 함께 식용견 2천여 두가 사육중에 있는 용인 백암면 용천리 형제농장을 찾았다.

한국의 보신탕 음식문화를 1시간용 다큐로 제작, BBC 방송 음식 다큐 프로그램인 ‘디스 월드’에 방영하기 위해서 방문했다.

이들은 농장에 도착하자 마자 농장주 진용복씨(55)와 함께 사료 배합과정에서부터 사육장 관리 및 실태를 상세하게 추적해 갔다. 또 진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보신탕을 만드는 과정과 시식 등 전과정을 렌즈에 담았다.

취재가 계속되는 동안 카메라는 농장 구석구석을 쫓아가는데 바빴지만 스테판씨는 외국인이 지닌 보통의 생각을 던지며 납득할만한 답변을 원했다.

“사람들과 친구같이 지내는 개를 한국인들은 왜 식용으로 기르며 또 먹어야만 하는가” “사육장은 너무 좁고 어두워 마치 감옥같아 개를 고문하는 느낌이다”며 항변어린 표정으로 명쾌한 답변을 촉구했다.

그러자 농장주 진씨는 “음식용 개는 애완견이 아니고 식용으로 길러진 가축의 한 종류로 한국인은 오래전부터 보신탕 문화를 즐겼고 또 지금까지 전해온다”며 “한국인의 음식문화를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취재팀을 이곳까지 안내해 온 충청대 식품영양과 안용근 교수도 보다 못해 한 마디 거들었다.

안 교수는 “고유 음식문화가 있는 만큼 무조건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식용개의 사육과정을 살펴보면서 한국인의 보신탕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런 설전속에 시간이 지나자 서로는 상반된 견해를 다소 좁혀가는 듯 가끔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취재가 끝난 후 스테판씨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육장을 보는 순간, 솔직히 즐거운 기분은 아니였으나 민족 고유의 음식문화가 있는 만큼, 한국인이 보신탕을 즐겨하는 이유와 현실 등을 가감없이 유럽인에게 전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BBC 방송단의 행보를 담기 위해 국내 방송사도 농장을 찾아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게시자 : gain; 김문수; donghakbang@yahoo.co.kr


게시일자 : 200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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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3일 (목) 05:40   쿠키뉴스
“한국 보신탕 문화 존중…유럽에 전달”…英 BBC,다큐 제작
[쿠키 사회]○…22일 오전 10시30분. 영국 BBC 방송 프리랜서로 활동중인 스테판 게이츠씨(38)는 동료 PD와 함께 식용견 2천여 두가 사육중에 있는 용인 백암면 용천리 형제농장을 찾았다.

한국의 보신탕 음식문화를 1시간용 다큐로 제작, BBC 방송 음식 다큐 프로그램인 ‘디스 월드’에 방영하기 위해서 방문했다.

이들은 농장에 도착하자 마자 농장주 진용복씨(55)와 함께 사료 배합과정에서부터 사육장 관리 및 실태를 상세하게 추적해 갔다. 또 진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보신탕을 만드는 과정과 시식 등 전과정을 렌즈에 담았다.

취재가 계속되는 동안 카메라는 농장 구석구석을 쫓아가는데 바빴지만 스테판씨는 외국인이 지닌 보통의 생각을 던지며 납득할만한 답변을 원했다.

“사람들과 친구같이 지내는 개를 한국인들은 왜 식용으로 기르며 또 먹어야만 하는가” “사육장은 너무 좁고 어두워 마치 감옥같아 개를 고문하는 느낌이다”며 항변어린 표정으로 명쾌한 답변을 촉구했다.

그러자 농장주 진씨는 “음식용 개는 애완견이 아니고 식용으로 길러진 가축의 한 종류로 한국인은 오래전부터 보신탕 문화를 즐겼고 또 지금까지 전해온다”며 “한국인의 음식문화를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취재팀을 이곳까지 안내해 온 충청대 식품영양과 안용근 교수도 보다 못해 한 마디 거들었다.

안 교수는 “고유 음식문화가 있는 만큼 무조건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식용개의 사육과정을 살펴보면서 한국인의 보신탕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런 설전속에 시간이 지나자 서로는 상반된 견해를 다소 좁혀가는 듯 가끔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취재가 끝난 후 스테판씨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육장을 보는 순간, 솔직히 즐거운 기분은 아니였으나 민족 고유의 음식문화가 있는 만큼, 한국인이 보신탕을 즐겨하는 이유와 현실 등을 가감없이 유럽인에게 전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BBC 방송단의 행보를 담기 위해 국내 방송사도 농장을 찾아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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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자 : 2006-02-23